
🙋 일본 현지 거주자가 알려주는! 일본에서 상대방 이름 부를 때 쓰는 일본어 표현
안녕하세요! 저는 일본에서 거주하며 대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한국에서는 이름 뒤에 "~씨"를 붙이는 게 익숙하지만, 일본에서는 이름을 부르는 방식 하나로도 예의, 거리감, 관계의 깊이까지 드러납니다.
처음 만난 사이인지, 친구인지, 회사 동료인지에 따라 적절한 호칭을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은 제가 일본에서 실제로 경험하고 사용하는,
일본에서 상대방 이름을 부를 때 쓰는 호칭과 예문을 상황별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

1. 가장 기본적인 정중 표현: ~さん (상)
사용 상황
회사・거래처・처음 만난 사람 한국어의 "~씨" 田中さん(たなかさん)→ 다나카 씨
친구 부모님・점원・직원 상대를 높이는 기본형 店員さん(てんいんさん)→ 점원님
✅ 누구에게나 무난하게 쓸 수 있는 호칭입니다. 모르는 사람일 경우 일단 "~さん"을 쓰면 안전합니다!

2. 아이나 후배에게: ~ちゃん (~짱) / ~くん (~군)
사용 상황
~ちゃん 주로 여자아이, 귀엽거나 친한 사람에게 みさきちゃん → 미사키짱
~くん 남자아이, 친한 남자 후배, 동기 たけしくん → 타케시군
✅ "~ちゃん"은 애정 표현이 담긴 말이므로 너무 빨리 쓰면 오히려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 "~くん"은 회사에서 남자 신입사원에게 쓰기도 하지만, 요즘은 젠더 구분을 피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3. 직함・직위로 부르는 경우
사용상황
사장님 社長(しゃちょう) 田中社長 → 다나카 사장님 부장님
部長(ぶちょう) 山田部長 → 야마다 부장님
선생님 先生(せんせい) 鈴木先生 → 스즈키 선생님
점원・기사님 등 ○○さん タクシーの運転手さん → 택시 기사님
✅ 이름 없이 직함만 부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 「社長、おはようございます。」

4. 이름만 부르거나 별명으로 부를 때
사용 상황
매우 친한 친구 이름만 부름 けんじ〜!→ 켄지야~ 별명 캐릭터나 외모에서 유래 たっくん, はるっち 등
✅ 일본에서는 이름을 그냥 부르는 것은 아주 가까운 사이에서만 가능합니다.
처음부터 이름만 부르는 건 실례가 될 수 있어요.

🗣️ 5. 이름 부르기 실제 예문
✔️ 처음 만났을 때
🗣 「はじめまして。田中さんですね?」 (처음 뵙겠습니다. 다나카 씨 맞으시죠?)
✔️ 회사 동료에게
🗣 「佐藤さん、お先に失礼します。」 (사토 씨,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 친한 친구에게
🗣 「ゆかちゃん、今日もかわいいね!」 (유카짱, 오늘도 귀엽네!)
✔️ 상사에게
🗣 「山口部長、本日の会議の件ですが…」 (야마구치 부장님, 오늘 회의 건에 대해서 말입니다…)
💡 일본식 호칭 사용 시 주의할 점 상황 피해야 할 실수
첫 만남 이름만 부르기 ❌ → 반드시 ~さん 사용 남녀 구분 없이 무조건 ~ちゃん / ~くん 사용 ❌
→ 상대가 불쾌할 수 있음 직장 상사에게 "상사 이름 + さん"보다는 직함으로 부르는 것이 더 자연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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